접수 마감 이후 방문진은 17일 오후 임시 이사회를 열어 지원자들이 제출한 경영계획서 등을 토대로 후보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의 인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방문진은 이어 이달 21일 최종 후보자를 상대로 면접을 진행해 같은 날 이사회 투표를 거쳐 차기 사장 내정자를 정하기로 했다.
차기 사장 내정자는 전체 이사 9명 중 과반수인 5명의 지지를 얻어야 하며,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된다.
사장 공모에는 타인 추천도 가능하며, 지난 공모와 마찬가지로 서류 방문신청만 받는다. 차기 사장의 임기는 2017년 주주총회 이전까지 3년간이다.
현 김종국 사장이 연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진 관계자는 “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실현할 수 있고 MBC의 미래 비전을 제시·수행할 능력이 있으며, 방송사 조직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지도력과 추진력을 갖춘 인사를 뽑는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