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전문업체 퍼스텍은 세계 유수의 해외업체와의 잇따른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퍼스텍은 지난달 초 미국 페어차일드 콘트롤스사(社)와 항공기용 환경제어장치개발사업 MOU를 체결한 데 이어 6월 24일 글로벌 EMS전문기업인 셀레스티카사(社)와 항공우주 및 방위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셀레스티카 말레이시아 지사에서 열린 이 날 MOU 체결식에는 퍼스텍 전용우 대표이사와 셀레스티카 아시아담당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요 합의사항은 항공우주 및 방위사업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양사 공동마케팅팀을 구성해 마케팅 및 판매망 등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셀레스티카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각종 전기 및 통신제품의 디자인, 제조, 수리 등을 영위하는 회사다. 현재 세계 각지에 30여 개의 생산공장을 운영하며 연 매출은 8조원에 달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전용우 퍼스텍 대표는 “페어차일드 콘트롤스, 셀레스티카 등 글로벌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각 사의 기술 및 마케팅노하우를 잘 조화시켜 나간다면 경쟁력 있는 시너지효과가 창출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방위산업과 항공우주산업발전이라는 큰 그림 아래 해당산업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 편 양사는 내 달 MOU 합의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가적인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