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반기 빛낼 한국의 가치주] 공공공사 늘어 실적증가 모멘텀

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남광토건의 실적 개선에 주목할 것을 권하고 있다. 과거의 부실을 털고 올해에는 외형성장과 내실위주의 경영으로 주식시장의 관심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교보증권은 최근 분석자료에서 올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보다 각각 22.9%와 221.4%나 급증한 4,566억원과 45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선 외형성장의 경우 풍부한 수주잔고와 마진이 양호한 공사가 올해 말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남광토건은 수주잔고가 지난해 매출액 기준 3.1년치인 1조2,157억원을 넘어서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해 놓은 상황이다. 또 과거 공사 수주 경쟁이 치열했던 시기의 적자공사가 이미 지난 해 실적에 대부분 반영된 만큼 올해에는 수익성의 개선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올해말 영업이익률은 지난해보다 6.0%포인트 상승한 9.8%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올 순이익은 지난해 법인세 환급효과를 제외할 경우 190%나 급증한 319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조봉현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토목건설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남광토건에게 정부의 공공공사 확대는 실적 증가의 계기로 작용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