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안철수연구소 1분기 매출 97억

실적호조 불구 "성장 모멘텀 없다" 평가는 부정적


안철수연구소가 1ㆍ4분기에 긍정적인 실적을 내놓았지만 시장에서는 성장 모멘텀이 없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안철수연구소는 1분기에 매출액 97억원, 경상이익 40억원, 순이익 33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할 때 매출액은 16.9% 늘었고 경상이익은 18.3%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은 1.7% 줄었지만 순이익 증가폭은 36.1% 에 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보안관리 솔루션 및 네트워크 보안 제품 등의 매출 증가가 지속됐다”며 “2ㆍ4분기에도 국내외 공급계약을 비롯한 신제품 출시와 해외시장 신장세 등에 힘입어 실적이 계속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안철수연구소가 성장을 위한 모멘텀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보수적인 의견을 보였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분기별 실적 흐름을 살펴보면 외형 및 수익성의 질적 확대를 이끌 요소를 찾기가 어렵다”며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무리”라고 말했다. 이날 안철수연구소 주가는 0.37%(100원) 오른 2만6,950원으로 마감, 3일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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