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큐닉스컴퓨터(코스닥기업 IR)

◎사무용·개인용프린터 생산,PC시장도 진출/제품다변화·점유율 확대,올매출 28% 늘듯큐닉스컴퓨터(대표 김경래)는 사무용 및 개인용 프린터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95년부터 개인용 컴퓨터(PC) 시장에도 진출했다. 자본금이 81억원인 이회사는 지난 92년 코스닥 시장에 등록됐으며 빠르면 내년중 거래소에 상장시킬 계획이다. 국내 프린터시장은 크게 레이저 프린터시장과 잉크젯프린터 시장으로 구분되는데 큐닉스컴퓨터를 비롯, 삼성전자,휴렛팩커드,삼보컴퓨터등 4개사가 대부분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들 3개사와 경쟁하고 있는 이회사는 종전 사무용프린터에서 개인용 프린터로 생산제품을 다변화, 시장점유율을 유지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올해 이회사의 주력제품은 칼라 레이저프린터인 「레이저칼라 1000」인데 대당 가격이 4백29만원에 불과, 사무실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제품은 기존 칼라 레이저 프린트의 단점인 인쇄속도문제를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프린터업계는 최근 경기 불안으로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는데 이는 대기업 등 주 수요처가 프린터의 교체를 늦추고 있기 때문이다. 큐닉스의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적자를 기록하는 등 다소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그러나 신제품 및 PC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8.5% 많은 1천5백억원을 무난히 넘어설 전망이다. 회사관계자는 『컴퓨터 등 전산기기는 경기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는 편』이라며 『내년도에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설 경우 한글인쇄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자사 프린터 제품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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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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