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올 1분기에 작년 동기대비 68.7% 늘어난 47만5,144대(내수 10만5,231대, 수출 36만9,91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신차판매 호조로 지난해보다 32.5%, 수출은 미국공장 가동에 따른 해외생산분 증가로 82.9% 증가했다.
이 중 17만3,095대(내수 3만8,015대, 수출 13만5,080대)를 3월에 판매했다. 내수는 지난해 동월 대비 26.5%, 수출은 65.5% 늘어났다.
차종별 1분기 내수판매는 경차 모닝이 2만5,513대로 현대차 쏘나타에 이어 국내 판매 2위에 올랐다. 신차 K7은 1만3,409대, 포르테와 쏘렌토R는 각각 1만1,214대와 1만1,419대가 팔렸다.
수출물량 중 국내생산분은 19만5,555대로 작년 동기보다 38.8%, 해외생산분은 미국 조지아주 공장 가동으로 184.2%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