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40대 한인 과학자 NASA 항공연구 총책임자 됐다

워싱턴본부 신재원 박사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항공연구 부문 총책임자에 40대 한국인 과학자를 발탁했다. NASA는 24일 보도자료에서 현 NASA 워싱턴본부 부국장보인 신재원(49) 박사를 오는 2월1일부로 항공연구담당 부국장에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그리핀 NASA 국장은 “신 박사는 항공학과 항공기술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췄으며 21세기 항공학 연구의 로드맵을 개발했다”며 그를 발탁한 배경을 밝혔다. 그리핀 국장은 또 “그의 지도하에 NASA는 항공연구 분야의 최고 기구로 지속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신 박사는 “NASA의 항공연구프로그램은 항공경영과 항공안전ㆍ환경 부문에서 미국이 처한 도전들에 대처하기 위한 구상과 수단ㆍ방법 등을 개발해왔다”며 “탁월한 기술과 성실성, 다른 정부기구 및 학ㆍ재계와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이런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NASA의 의무를 계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 박사는 연세대를 졸업한 뒤 캘리포니아주립대(롱비치)에서 석사를 이수했고 버지니아공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최고경영자 프로그램을 이수했으며 클리블랜드 글렌리서치센터 항공개발팀장, NASA 항공안전프로그램&시스템프로그램 매니저를 거쳐 지난 2004년부터 워싱턴 본부에서 근무해왔다. 그는 랭글리리서치센터에서 여러 굵직한 프로그램을 담당했으며 20여개 이상의 논문을 발표 또는 공동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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