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우일렉, 중남미 가전시장 공략

멕시코서 프리미엄 백색가전 브랜드 '클라쎄' 선봬

대우일렉이 프리미엄브랜드 ‘클라쎄’를 앞세워 중남미 시장공략을 강화한다. 대우일렉은 멕시코 최대 백화점 체인인 ‘팔라시오 데 이에로’에서 프리미엄 백색가전 브랜드 ‘클라쎄’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대우일렉이 해외시장에서 대우일렉 브랜드가 아닌 내수용 브랜드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중남미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지난 2004년 ‘프리미엄 웰빙가전’을 컨셉으로 국내에 첫선을 보인 ‘클라쎄’는 그동안 비타민 냉장고, 안티바이러스 에어컨 등 ‘웰빙가전’과 유산균 발효제어 김치냉장고, 통스팀 드럼세탁기, 듀얼쿨러 에어컨 등 기능성 제품들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어왔다. 대우일렉은 프리미엄 시장공략을 위해 현지에서 이달 말부터 옥외광고를 실시하고, 다음달부터는 고소득층을 겨냥한 잡지광고도 내보낼 계획이다. 또한 현지 바이어들을 상대로 한 설명회를 여는 등 현지 백화점 유통망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성 대우일렉 백색가전 사업본부장 전무는 “앞으로 클라쎄 브랜드를 중심으로 신제품 출시와 제휴 마케팅을 강화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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