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대우] 올 재무개선 2,630억원

대우그룹의 대대적인 자구노력 발표와 관련, ㈜대우가 올들어 2,630억원에 달하는 재무구조 개선노력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3일 ㈜대우(대표 장병주)는 최근 청주 백화점부지와 면목동, 군산, 광주의 하이퍼부지를 한국까르푸에 700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대우는 또 영화전문 케이블TV DCN과 강남의 씨네하우스를 동양그룹에 410억원에 매각키로 합의, 이달중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보유중인 계열사 주식 및 투자회사 주식 400억원 규모를 처분했으며 광주 제2순환도로 역시 119억원에 처분했다고 밝혔다. 대우는 이밖에 통신판매사업인 넥스토아를 5월1일자로 분사시켰으며 현재 22개 해외투자법인의 지분에 대한 매각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대우는 지난 4월중 부산 수영만 하이퍼부지와 청주 하이퍼상가를 한국까르푸 및 롯데그룹에 550억원에 매도했으며 금강산콘도 회원권 등 15건의 부동산을 220억원에 처분했고 대만시멘트(TUNTEX DAEWOO)사의 지분도 81억원에 매도했었다. 대우 관계자는 『올들어서만 총 3,630억원가량의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펼쳤다』며 『이밖에도 국내외 자산매각 유상증자 및 해외전환사채 주식전환 등을 통해 다각도의 재무구조 개선노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형기 기자 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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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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