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롯데백화점 "10억짜리 명품시계 보러오세요"

'에비뉴엘 명품시계 박람회' 31일까지… 칼라룬등 80종 전시


국내 백화점이 기획한 시계박람회에 10억원대에 육박하는 명품시계가 선을 보인다. 화제의 시계는 바쉐론콘스탄틴에서 제작한 '칼라룬'으로 롯데백화점이 서울 소동공 본점 에비뉴엘에서 14~31일 여는 '에비뉴엘 명품시계 박람회'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최대 시계박람회로 꼽히는 스위스 제네바의 'SIHH(Salon International de la Haute Horlogerie)페어'와 '바젤월드'를 본떠 국내 백화점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롯데가 기획한 행사로 리치몬트 그룹의 바쉐론 콘스탄틴, 예거르꿀뜨르, IWC를 비롯해 스와치그룹의 오메가, 브레게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20개 브랜드, 80여종의 시계가 전시ㆍ판매된다. 시가 9억6,000만원대의 칼라룬은 다이얼에 바게뜨컷 다이아몬드(2.82캐럿) 170개가 박혀있는 수제품으로 가장 비싸다. 또 오데마 피게의 대표적인컬렉션인 '쥴스 오데마 미뉴트 리피터 뚜르비옹 시계는 5억8,000만원대. 이 시계는 시·분을 음색으로 알려주는 미니트 리피터가 내장돼 있다. 파르미지아니의 'XL뚜르비용 풀바켓셋'은 맞춤 제작 시계로 7억원대를 호가한다. 이주현 롯데백화점 시계상품기획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올해 상반기 출시된 제품을 비롯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제품들을 미리 선보일 예정"이라며 "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까지 희귀 고가시계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에비뉴엘 2층 시계 편집숍에서는 11억원짜리 오데마 피게 시계가 국내 소비자에게 팔린바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