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규모의 경제 실현… 중국 대형업체 이길 것"

한솔테크닉스, 솔라모듈 생산라인 증설

한솔그룹 계열 IT소재 전문기업인 한솔테크닉스가 솔라모듈 생산 라인 증설을 통해 솔라 모듈사업 확대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지난 2011년 솔라모듈 시장에 진출한 한솔테크닉스는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이 분야에서만 2012년 900억원, 지난 해 1,200억원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기존 보유하고 있던 2개의 생산라인에 추가로 세 번째 라인을 증설하면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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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솔라모듈 사업은 글로벌 공급과잉의 여파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구조조정을 거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솔라모듈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한솔테크닉스는 선제적으로 생산 라인을 증설하면서 기존 250MW이던 생산능력을 350MW로 늘려 국내 솔라모듈 업체 톱5에 진입하게 됐다.

한솔테크닉스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솔라모듈 시장은 장기간 불황의 터널의 지나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으나, 국내 업체들이 주춤한 사이 중국의 트리나솔라, 르네솔라 등 대형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다”며 “최근 중국 업체들이 미국 시장에서 반덤핑 분쟁에 휘말리면서 주춤하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량 증대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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