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50억 안팎 지원 봉사활동 프로그램등 다양화
 | | 한화는 올해 임직원들의 사회봉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달 31일 서울 신림동 일대서 진행된 그룹 신규 임원 봉사활동에서 홍은미(왼쪽) 상무보가 어르신들에게 떡국을 대접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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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사회봉사 참여도 대폭 늘린다
[기업들 새 컬러를 입힌다] 올 150억 안팎 지원 봉사활동 프로그램등 다양화
한화는 올해 임직원들의 사회봉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달 31일 서울 신림동 일대서 진행된 그룹 신규 임원 봉사활동에서 홍은미(왼쪽) 상무보가 어르신들에게 떡국을 대접하고 있다.
한화는 지난 2000년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달력을 매년 3만부씩 제작,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이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직접 지시해 지금까 지이어오고 있는 사업으로 소외계층의 일상 생활에 꼭 필요한 것을 기업이 고민해 제공하는 모범사례로 꼽힌다.
한화사회봉사단 관계자는 "장애인 단체와 지자체로부터 점자 달력에 대한 문의가 쇄도해 매년 물량이 달리는 형편" 이라면서 "한화의 사회봉사 활동은 소외 계층이 정말로 필요한게무엇인가를 고민하는데서 출발한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직원들의 사회봉사활동 참여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한화는 올해 사회봉사활동의 컨셉트 역시 '참여형봉사'로 정했다. 한화측은 "지난해 그룹 사회봉사활동을 집계·분석해본결과 임직원들의 참여형 봉사활동이 자연스럽게 그룹의 새로운 문화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서 "올해는 이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임직원들의 자발적 봉사 참여율은 2006년 78.6%에서 지난해 86.%로 증가했고, 연간 1인당 평균 봉사 시간도 2006년 10시간에서 지난해 12시간으로 증가했다. 특히 참여 연인원율이 2006년 192%에서 2007년 245%로 확대돼 지난해 한화 임직원들 1인당 연2회가 넘게 사회봉사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그룹은 올해 사회봉사를 더욱 확대한다는방침아래 임직원의 봉사활동 참여율을 90%이상으로 끌어올리고 1인당 연간 봉사 시간도 지난해보다 4시간 늘어난 16시간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올해 150억원 안
팎의 예산을 지원한다. 한화는 이와 함께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화그룹의한관계자는 "앞으로 김연배 한화사회봉사단장의 주도 아래 2만3,000여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을 벌일 계획" 이라며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400개에서 600개로 늘리는 등 체계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겠다" 고 설명했다.특히 각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지난해평균 2회씩 봉사활동을 한 데 이어 올해는 더 많은 시간을 봉사에 할애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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