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日소고백화전 문닫아
지난 7월 파산한 일본 소고 백화점의 오사카(大阪) 본점이 25일 문을 닫아 170년 역사를 마감했다.
오사카 본점 폐쇄는 최근 한 달여 동안 계속된 정리 세일이 이날 끝남에 따라 이뤄졌다. 오사카 본점은 4~5년 뒤 백화점 쇄신 작업이 끝나면 다시 문을 열 예정이지만 구체적 계획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소고 백화점은 지난 1일 오사카 본점 외에 도쿄(東京)와 삿포로(札幌) 등 8개지점에서 정리 세일을 시작했으며, 이들 8개 지점도 이날 회사 자구 계획에 따라 영구 폐쇄됐다.
소고는 내년 1월 까지 정규 직원 9,100명을 해고해야 하며, 1,500명은 조기퇴직할 것으로 보인다.
/오사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