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3개 시·군 '박경리 문학상' 만든다

고 박경리 선생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경남 통영시와 하동군, 강원 원주시 등 3개 시ㆍ군이 공동으로 제정하기로 한 ‘박경리 문학상’ 1회 시상식이 내년 5월께 열릴 예정이다. 3개 시ㆍ군 실무진은 지난 3일 통영에서 고인의 외동딸인 김영주 토지문화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갖고 박경리 문학상 시상식을 고인이 별세했던 5월5일을 전후해 이틀간 시상식과 관련 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시상식은 원주ㆍ통영ㆍ하동 순으로 번갈아 열기로 해 내년 첫 시상식은 원주시에서, 2회는 통영시, 3회는 하동군에서 진행된다. 문학상 시상금은 1억원 이내로 해당 시ㆍ군에서 부담하기로 하고 제정범위(장르)와 시상규모, 심사와 운영 등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토지문화관에 맡기기로 했다. 3개 시ㆍ군은 세부 시행안을 마련한 뒤 오는 9월께 통영ㆍ하동ㆍ원주 단체장과 김 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박경리 문학상 공동 제정에 관한 협약식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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