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평소 은행거래가 어려운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해 ‘찾아가는 이동점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동점포인 ‘뱅버드’를 이용해 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에게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뱅버드에는 무선 통신을 바탕으로 한 단말기와 자동화기기가 설치돼 있어 일반 영업점과 동일하게 입출금, 송금, 환전, 예금상품 가입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뱅버드는 매월 안산, 시화, 남동공단 등 경인지역 산업단지를 순회할 예정이다.
지난달 외국인 근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맞춤형 개별 금융상담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평소 은행방문이 어려운 중소기업 근로자와 외국인 노동자들의 금융불편 해소를 위해 본 서비스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