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서울광장 남쪽, 프라자호텔 맞은편에 상설공연장을 설치해 시범 운영한다. 공연장 크기는 약 290㎡로, 40∼50인 오케스트라 공연이 가능한 규모다. 매일 오후 7시부터 공연이 시작된다. 공연장 첫 무대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꾸민다. 최수열 서울시향 부지휘자의 지휘로 레너드 번스타인의 '교향악적 춤곡'과 존 윌리엄스의 '올림픽 팡파르와 주제' 등을 들려준다. 이후 9월에는 이정식 교수의 '드림재즈'(6일), 홍혜주 재즈밴드 등의 '가을밤 재즈 콘서트'(10일) 행사가 예정돼 있다. 서울시는 11월8일까지 공연장을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상시운영할 계획이다. /양사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