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연간 10억파운드(약 1조8,000억원)의 수입을 내는 법무법인(로펌)이 탄생했다.
일간 인디펜던트는 25일 인터넷판에서 법률전문지 리걸 비즈니스의 자료를 인용, 영국 런던의 5대 로펌중 한곳인 클리포드 챈스가 올해 외뢰인들에게 10억파운드 이상의 수수료를 청구했다고 보도했다.
또 영국 100대 로펌들의 총 청구액이 108억파운드로 작년보다 12% 증가했으며, 이 중 확정 이익금이 20% 증가한 35억파운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클리포드 챈스의 대변인은 “전세계에서 444건의 기업 인수ㆍ합병(M&A) 관련 법무를 의뢰받아 2,600억파운드의 총 수임료를 올린 것이 전체 수입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클리포드 챈스 소속 파트너 변호사의 연평균 수입은 지난해보다 26% 늘어난 81만파운드, 자격을 갓 취득한 변호사의 평균 수입은 7.8% 증가한 5만5,000파운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