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새해엔 주름펴고 젊어지자

화장품업계, 피부주름 관리 기능성 제품 잇단 출시

새해엔 주름펴고 젊어지자 화장품업계, 피부주름 관리 기능성 제품 잇단 출시 김현상 기자 kim0123@sed.co.kr 화장품 업체들이 새로운 성분과 기능을 강조한 주름개선화장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고객들의 ‘주름잡기’ 경쟁에 나서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나 화장품은 지난달 말 국내 최초로 노니열매 추출물을 사용한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코리아나 노니상지 콜라겐 리페어 크림’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신비의 열매로 널리 알려진 노니열매 추출물과 미백 효과가 뛰어난 1년 미만의 한국산 뽕나무 가지에서 추출한 상지 추출물 등 자연에서 얻은 기능성 원료를 통해 30~40대의 피부주름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발리, 타히티 등 남태평양 지역과 남미 아마존 등지에서 약용으로 사용되는 노니는 열매에 다량 함유된 ‘스코폴레틴’ 성분이 피부의 콜라겐 생성을 도와 주름개선효과가 탁월하며 코리아나 송파기술연구소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주름개선 기능성 성분으로 인증받았다. 엔프라니는 획기적인 주름개선성분 ‘레티닐 레티노에이트’를 함유해 기존의 레티놀 성분대비 8배 강한 콜라겐 합성능력과 6배 빠른 피부 침투력으로 강력한 주름개선효과를 지닌 ‘레티노에이트’를 출시했다. ‘레티닐 레티노에이트’는 열과 빛에 약해 밤에만 사용해왔던 레티놀에 비해 광안정성이 뛰어나 낮과 밤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성분으로 최근 한국과 미국에 이어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에서도 특허를 취득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의 한방화장품 브랜드 설화수는 굵은 팔자주름 개선을 위해 홍삼성분과 천연에 미량 존재하는 주름개선 성분인 닉토플로닌을 배합해 만든 ‘자함크림’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홍삼에 들어있는 사포닌을 효소처리한 성분이 진피층과 표피층의 피부밀도를 증가시켜 피부노화의 근본원인을 다스려주는 동시에 차전자, 구기자, 포황 등을 고농축 추출한 한방성분 ‘자함환(慈涵丸)’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세포섬유 연결물질에 영양을 공급해 굵은 주름을 개선해준다. DHC코리아는 세포의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는 아사이게르마늄 성분을 사용해 피부를 생기 있게 가꿔주는 ‘DHC 르파GE 크림’을 출시했다. 아사이게르마늄은 일본 아사이게르마늄 연구소가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수용성 유기 게르마늄으로 산소부족으로 지치기 쉬운 세포를 활성화시켜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001년 670억원 규모였던 주름개선화장품 시장은 지난해 2,650억원에 이를 정도로 급성장했다”며 “업체마다 특별한 성분과 효능으로 주름개선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공략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8/01/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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