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동양, 사장단 8명 승진인사

동양종금證사장 전상일·동양매직 염용운씨

전상일 사장

염용운 사장

정진석 부사장

추연우 부사장

유준열 부사장

오태경 대표

동양그룹이 성공적인 구조조정 성과를 바탕으로 최고경영진에 대한 대규모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금융과 제조를 양대 축으로 삼은 공격경영이 펼쳐질 전망이다. 동양그룹은 전상일 동양종금증권 대표이사 부사장과 염용운 동양매직 대표이사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8명의 그룹 사장단 인사를 내년 1월1일자로 단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정진석 동양창투 전무는 동양투신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옮겼으며 유준열 타이젬 부사장은 동양창투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오태경 동양생명 상무는 타이젬 대표이사 상무로 각각 선임됐다. 그룹의 구조조정본부장 역할을 맡아왔던 추연우 동양메이저 투자사업본부장과 김배호 동양시멘트 삼척공장장도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나란히 승진했다. 전 신임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 미국 스탠포드 경영대학원을 거쳐 현재현 회장과 같은 학맥을 자랑하고 있으며 동양선물과 동양투신 대표이사 등을 거친 그룹의 금융통이다. 염 신임사장은 동양매직에서 잔뼈가 굵은 마케팅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룹 관계자는“지난해의 경우 구조조정이 겹치다 보니 제대로 승진인사를 단행하지 않았다”면서 “올해엔 주력사들의 실적 개선이 뚜렷한데다 내년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한다는 점을 감안해 대폭적인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동양그룹은 이미 내년부터 금융부문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는 경영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아울러 올해 흑자기조를 굳힌 동양매직 등 제조부문의 성장세도 한층 가속화시킬 계획이라고 그룹관계자는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