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 '리트머스' 서비스 곧 시작
"신규벤처 지원합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한국에 설립한 창투사 소프트뱅크벤처스가 벤처인큐베이팅 사업 ‘리트머스’ 서비스를 이 달 말부터 시작한다.
24일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지난 6월 자회사로 설립한 소프트뱅크미디어랩을 통해 신규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리트머스 프로세스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리트머스 프로세스란 초기단계의 벤처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소프트뱅크미디어랩은 개발자의 기획, 호스팅, 평가, 홍보 등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리트머스 신청은 사업 아이디어나 개발능력을 가진 개인이나 기업 모두 가능하다.
리트머스에 입주하기 위해선 사전심사를 받아야 하며, 입주가 확정되면 소프트뱅크미디어랩과 계약을 체결한 뒤, 옐로우(클로즈베타), 퍼플(오픈베타), 블루(상용서비스), 레드(서비스종료) 등의 단계를 밟게 된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이를 통해 2012년까지 50여 개의 벤처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 관계자는 “현재 스마트가젯 등 6개 기업이 서비스를 신청했다”며 “리트머스 서비스를 받으면 개발자는 개발 외적인 부분의 리스크 및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외부의 객관적인 피드백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7/24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