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텔이 미국 메이저 스튜디오와 TV 시리즈물의 국내 판권에 대한 대량 구매계약을 체결해 매출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씨앤텔은 8일 미국의 파라마운트사 및 유니버설스튜디오사와 TV 시리즈물의 국내 판권에 대한 대량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구매대상 판권은 ‘전격제트작전’, ‘에어울프’ 등 1980~1990년대 국내 방영된 인기외화 시리즈를 총망라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파라마운트사와 3년간 1,500시간, 유니버설사와 2년간 800시간씩 총 2,300시간 분량이다.
회사측은 이번 TV 시리즈을 국내 케이블 및 위성TV에 독점 방영하게 되며 이를 통해 3년간 판권매출로 총 5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자회사인 씨앤텔미디어를 통해 이번 판권을 사용하는 시리즈전문 케이블채널의 설립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앞으로 이들 메이저사와 제휴해 위성DMB 및 지상파DMB에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씨앤텔은 판권계약을 재료로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