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선불 요금제로 이동전화를 사용하는 가입자들에게도 휴대폰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KTF는 선물요금 가입자 35만명 가운데 가입기간이 1년6개월 이상으로 보조금 지급 요건을 갖춘 15만명을 대상으로 휴대폰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선불요금제 가입자들에게 보조금 산정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2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KTF는 우선 최저 또는 평균 수준의 보조금을 지급한 후 차액은 추가로 보상해 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선불요금제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후불 요금제와는 달리 미리 약정된 금액만큼 충전한 후 그 금액 한도내에서 통화할 수 있는 제도다. 이통사들은 휴대폰 보조금 제도를 시행하면서 선불요금제 가입자는 제외했다. 현재 선불요금제 가입자는 ▦SK텔레콤 21만명 ▦KTF 35만 명 ▦LG텔레콤 10만명 등 모두 66만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