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 주요 백화점들은 이틀간 문을 닫고 할인점들은 대부분 설 당일에만 쉰다.
또 백화점과 할인점들은 설 대목을 앞두고 30분~1시간씩 영업시간을 늘릴 예정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뉴코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설 당일인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휴무에 들어가며 그랜드백화점은 설 당일인 22일만 문을 닫는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19~20일 1시간, 21일은 30분간 영업시간을 늘렸고,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는 16~20일 각각 점별로 30분~1시간씩 영업시간을 연장키로 했다.
뉴코아와 애경백화점도 16~20일 영업시간을 30분 연장하고 갤러리아는 17~18일 영업시간을 30분 연장할 계획이다.
할인점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까르푸, 그랜드마트 등 대부분이 설 당일인 22일 하루만 문을 닫는다.
하지만 월마트는 설 당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을 하며, 킴스클럽은 정상영업을 하기로 했다. 할인점 업체들은 설을 앞두고 업체별로 연장 영업도 실시하는데 롯데마트는 17~20일 영업시간을 1시간 늘렸고, 그랜드마트는 16~19일 영업시간을 1시간 늘리기로 했다.
한편 동대문과 남대문 일대 패션몰의 경우 밀리오레와 두타는 21~22일, 메사는 22~25일, 프레야타운은 22일 하루만 쉰다. 또 재래시장인 동대문 시장과 남대문 시장은 22~25일 나흘 동안 문을 닫고, LG25와 훼미리마트,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은 휴무없이 정상 영업을 할 예정이다.
<우현석기자 hnskw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