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스권 장세 돌파구는 있다] 동양종금증권

“지수 등락과 관계없이 이익을 추구한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이 판매를 시작한 `알파 롱숏 성장형 펀드`는 주식을 항상 60% 이상 편입하고도 일반 주식성장형펀드와 달리 서구의 헤지펀드가 주로 애용하는 롱ㆍ숏 전략을 도입해 원금보존 및 이익을 추구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롱ㆍ숏 전략의 활용으로 지수 상승이나 하락에 관계없이 매수ㆍ매도 포지션을 동시에 취해 주식시장의 방향성에 관계없는 이익 추구가 가능하다. 이는 절대 수익ㆍ안전 투자 대비 고수익ㆍ지속적 투자 수익을 추구하는 선진국의 헤지 펀드에서 가장 많이 사용 되는 투자전략이기도 하다. 주가지수 인덱스로 현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그 규모에 해당하는 만큼 주가지수 선물 매도 포지션을 동시 보유할 경우 이론적으로는 주가지수의 변동에 상관없이 차입 금리 정도의 이익이 난다. 하지만 이 펀드는 주가지수 인덱스 대신, 지수하락시 하방 경직적 특성을 보유한 종목을 편입한다. 이에 따라 지수하락기에도 주식 현물 보유에 따른 손실보다 주가지수 선물 매도에 따른 이익 규모가 크게 되는 주식 현물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지수 하락기에도 이익 추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오상섭 동양종금증권 금융상품운용팀 차장은 “현재와 같은 저금리 수준에 만족하지 못하면서도 지수 하락에 대한 우려 때문에 주식관련 상품에 쉽게 투자하지 못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특히 비과세여서 절세 혜택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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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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