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경제 관련 정보를 보다 쉽고 편안하게 전달하겠습니다.”
이용웅 서울경제TV 보도제작본부장은 “전문가는 물론 가정주부와 학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겠다”며 서울경제TV의 편성 방침을 설명했다. 편성 방침에는 ‘안방경제의 새로운 길잡이’ 역할을 서울경제TV가 담당하겠다는 각오와 의지가 담겨 있기도 하다.
쉬우면서도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작하려는 노력은 매일 오전과 오후 1시간씩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출발! SEN 증시’와 ‘SEN 경제현장’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오전8시30분에 전파를 타게 될 ‘출발! SEN 증시’는 간밤에 진행됐던 세계 주요 증시를 분석하고 당일 국내 증시 전망과 투자전략을 전달하는 프로그램.
증권사 리서치센터 관계자와 지점장이 번갈아 출연해 개장 전 증시 움직임을 내다보고 투자전략과 추천종목을 제시한다. 또 서울경제신문의 역량 있는 기자들이 고정출연해 전일 주요 뉴스와 경제흐름을 진단, 분석함으로써 투자 나침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오후5시부터 생방송되는 ‘SEN 경제현장’에서는 취재현장을 연결해 그날의 주요 이슈와 장 마감 상황을 발 빠르게 전한다. 특히 시장분석 코너에서는 금융ㆍ증권 전문가와 서울경제신문 논설위원들이 번갈아 참석해 재테크ㆍ증시분석ㆍ경제진단 등 다양한 주제로 ‘쉽고 유익한 경제’를 안내한다.
서울경제TV는 생방송 외에도 다수의 자체 제작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의 맥을 짚어준다. 재테크 매거진으로 소개될 각종 프로그램은 부동산과 창업ㆍ금융ㆍ법률ㆍ미술 등 다양한 소재에 포커스를 맞춰 재테크의 비결을 소개한다.
부동산 프로그램에서는 분양과 경매, Q&A 등의 코너를 마련해 전문가와 기자들로부터 생생한 현장 얘기를 들을 수 있다. 창업 프로그램은 각종 최신 정보와 함께 유명 창업인의 성공 스토리와 유망 창업 아이템을 집중 조명한다.
떠오르는 금융상품을 분석하는 금융뉴스와 전문가의 재무설계 프로그램은 재테크의 정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격주로 방송될 법률 이야기와 미술재테크 프로그램은 일반인에게 새로운 지식과 투자처를 각각 제공하게 된다.
서울경제TV는 또 다양한 외부제작 프로그램을 주요 시간대에 편성, 시청자들의 다양한 관심을 충족시키기로 했다. 개국과 함께 선보이게 될 주요 프로그램은 ‘세계의 풍물기행’과 ‘억만장자 자동차클럽’ ‘김중만의 아프리카’ ‘스마트 트래블’ 등이다. 세계의 풍물기행은 세계 각국의 독특한 문화와 사람ㆍ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한다. 페라리ㆍ롤스로이스 등 럭셔리 자동차와 억만장자의 삶을 담은 ‘억만장자 자동차클럽’은 재테크 성공이 가져다줄 풍요로움과 남성들의 로망을 대리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편집장의 지휘 아래 제작된 ‘스마트 트래블’과 유럽 전역을 돌며 문화와 예술을 심도 있게 조명한 ‘알로! 프랑스’는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고품격 기행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 다양한 주제와 소재로 경제를 풀어내는 강의 프로그램 ‘4,000만의 경제읽기’는 주부나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