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방송계 자연재앙 다큐 긴급 편성

EBS ‘자연의 경고’, 내셔널지오그래픽 ‘대재앙’등


일본 도호쿠 대지진으로 인한 참사가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방송계가 지진과 쓰나미 등 자연재해에 관련된 다큐 프로그램을 긴급 편성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EBSC 등 지상파는 물론 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 티캐스트 등 케이블 방송도 재난 관련 다큐 프로그램을 편성해 지진ㆍ쓰나미에 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 해소에 나섰다. EBS는 지진과 쓰나미에 대한 연구성과를 담은 다큐멘터리 3부작 다큐10+ ‘자연의 경고’를 14일부터 16일까지 매일 밤 11시10분 편성했다. 현대 과학으로도 정확기 규명되지 않은 지진의 원인을 밝히고 더 나아가 지진 예보에 도전하는 처단과학의 연구 결과를 살펴본다. 3D애니메이션으로 지진과 쓰나미를 시각적으로 분석하고 지진예보의 가능성에 도전하는 연구자들의 도전과 각국의 지진 대비 현황을 집중 조명한다. 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지진, 쓰나미, 화산폭발 등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는 자연재해의 역사와 그 원인을 짚어보는 특집 ‘대재앙’을 15일부터 25일까지 매일 밤 8시에 방송한다. 1986년 체르노빌 사태의 원인과 피해 규모를 살펴보고 과거에 발생했던 역대 최대 규모의 자연 재해의 위력과 피해규모를 짚어보고 이를 통해 일본 대지진의 피해 규모를 가늠해 본다. 특히 18일 방송되는 ‘2012년 인류 멸망 대에언’편에는 고대 마야 문명의 달력이 끝나는 12월 12일 홍수, 폭우, 지진, 쓰나미 등이 한꺼번에 발생한다는 시나리오의 타당성을 검증한다. 지구 멸망의 원인으로 거론되는 ‘극이동설(지구 자전축과 지표면이 만나는 극점이 대규모로 이동해 지진, 화산폭발, 쓰나미 등 자연재앙이 발생한다는 이론)’의 과학적 근거를 분석해 본다. 또 1995년 일본 고베 대지진, 2004년 인도네시아 등 인도양 연안 12개국을 강타한 쓰나미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등 대표적인 자연 재난의 사례를 집중 소개한다. 그 밖에도 채널 뷰는 15일 재난 극복 프로젝트 생존의 법칙을 방송해 초대형 지진상황을 재현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일촉즉발의 위기상황 속에서 생존할 수 있는 비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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