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언론社主등 5명 영장청구

조선.동아.국민등… 17일 영장실질심사'언론사 탈세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부는 16일 오전 국세청 고발 49일 만에 3개 언론사 사주 등 피고발인 5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검찰이 영장을 청구한 사람은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 동아일보 김병관 전 명예회장, 김병건 전 부사장, 국민일보 조희준 전 회장, 대한매일 사업지원단 이태수 전 대표 등 5명으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혐의가 적용됐다. 방상훈ㆍ김병관ㆍ조희준씨는 횡령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지법 영장전담 재판부는 이날 검찰의 영장청구를 접수한 직후 구인장을 발부, 사주 등 당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영장 실질심사를 벌일 예정이며 영장발부 여부는 17일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영장전담 한주한 판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판단하겠다"며 실질심사 원칙을 밝혔다. 검찰은 영장청구 직전 신승남 검찰총장으로부터 서면 구속승인을 받아 이날 오전11시30분께 법원에 영장을 접수시켰다. 한편 검찰은 이들 5명의 신병처리 이후에도 피고발인 등 관련자를 상대로 최종 기소시점까지 보강수사를 계속 해나갈 방침이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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