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사내 결혼하면 1,000만원준다'

「금호생명과 동아생명 직원이 결혼하면 혼수비용 1,000만원을 준다.」동아생명과 합병, 오는 4월 공식출범을 앞두고 있는 금호생명이 양사 직원들간의 화학적 결합을 위해 동아생명과 금호생명 직원간에 사내 결혼하는 첫 커플에 대해 혼수용품 일체를 제공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금호생명은 합병으로 인해 이질적인 두 기업의 문화를 이른 시일 내에 통합하고 조직원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동아생명의 미혼 여직원은 160명. 이 중 한명이 금호생명 미혼 남직원 120명 중 한명과 결혼하거나, 동아 미혼 남직원 300명 중 한명과 금호 미혼 여직원 70명 중 한명이 결혼하면 전자제품 등 1,000만원 상당의 혼수용품 일체를 무료로 받게 된다. 송기혁(宋基赫) 동아생명 사장은 『양사의 통합은 안정적인 괘도에 들어섰지만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단순히 물리적인 통합은 물론 화학적인 통합을 이뤄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호생명은 또 통합회사의 출범과 함께 비전 슬로건을 공모하고 우수자에 대해서는 국내외 여행상품 항공권도 제공하기로 했 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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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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