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풀무원 녹즙엔 농약 사용 안해"

남승우 사장 일부보도 부인

풀무원 남승우 사장은 28일 “풀무원 녹즙에 농약을 친 유기농 원료가 사용됐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자체조사결과 납품된 유기농산물에서는 잔류농약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남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ECMD 빌딩 7층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풀무원 녹즙에 농약을 친 원료가 사용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내용은 근거가 없는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한 뒤 “해당 언론을 언론중재위에 제소하는 등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풀무원은 이번 보도내용에 관해 권위있는 기관들에 의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며 “근거없는 보도내용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에 제소하고 농약을 사용했다는 농민의 주장에 대해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진실을 밝혀줄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남 사장은 급격한 수요확대에 따른 원료부족으로 지난 2001년 7월부터 10월까지 ‘유기농인증’을 받지 않은 일부 유기재배 농산물을 납품받아 사용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에 대해서는 기꺼이 질책을 받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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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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