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본드는 일본 채권 시장에서 외국 정부나 금융기관이 일본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엔화 표시 채권이다.
이번에 발행된 사무라이본드는 2년물 350억엔과 5년물 150억엔이다. 표면금리는 각각 0.43%, 0.69%이며 엔스와프금리 대비 만기별 스프레드는 각각 17bp(1bp=0.01%)와 28bp다. 3개월물 미국 달러화 리보금리에 각각 52bp와 92bp가 가산된 수준으로 5년물의 경우 달러채 유통금리에 비해 10bp 가량 낮다. 산은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외채상환과 외화대출 등에 쓸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미달러화 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유리한 만기구간을 선택해 발행금리를 절감할 수 있었다”면서 “사무라이 본드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새로운 지표금리를 제시해 향후 한국물 조달 금리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