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대표 김한수)이 운송물량 증가와 비용절감으로 매출액과 경상이익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회사측은 올 예상 매출액 규모를 전년보다 20% 정도 늘어난 1천7백억원, 경상이익은 전년의 두 배가 넘는 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관계자는 『포항제철, 한국전력등 기존 거래처간 운송계약 물량이 늘어난데다 현대상선, 동아트랜스등과 신규 운송계약을 체결했다』며 『내년부터는 영종도 신공항 건설에 따른 기자재 운송, 운임인상등으로 97년도 매출액 증가율도 10%대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올초부터 전사적으로 비용절감 운동을 벌여 각종 비용부담률이 10% 가량 줄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방은 부산·경남지역에 대한 TRS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이후에도 정보통신팀을 계속 유지하면서 향후 진출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