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선에 달하고 1인당 국민소득(GNP)이 지난해 1만76달러에서 1만6백달러선(기준환율 달러당 8백5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26일 재정경제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금년도 GDP성장률을 6.8%로 전망했으나 이후 쌀을 비롯한 농작물 생산이 예상외로 호조를 보임에 따라 7%대의 성장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KDI는 이같은 GDP성장률과 환율수준, GNP디플레이터 등을 감안할 때 올해 국민1인당 GNP는 지난해의 1만76달러에서 다소 증가한 1만6백달러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연평균환율이 달러당 8백5원, GNP증가율 7%, 인구증가율 1%, GNP디플레이터 5%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이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