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디아이] 올매출 倍이상 늘어날 듯

13일 디아이는 지난해 매출액 330억원, 경상이익 35억원을 올렸으나 이미 3,000만달러어치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는등 전반적인 반도체 경기의 호전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100% 늘어난 700억원 달성이 무난하다고 밝혔다. 회사관계자는 또 경상이익 또한 최소 70억원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130%의 대폭 신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이 회사는 전문경영인 체제로의 전환을 시도하면서 지난 1월3일 최명배(崔明培)부사장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이에 따라 디아이는 박원호대표이사가 전반적인 총괄을 맡고 환경·빙축열사업부문은 심영일(沈英一)대표이사가, 반도체부문은 崔대표이사가 전담하는 3인 대표이사 체제로 개편됐다. 새롭게 대표이사로 발탁된 崔부사장은 삼성전자에 근무할때부터 마케팅 및 해외영업을 관장하며 디아이와 밀접한 관련을 맺어왔다. 이 회사는 崔부사장의 전면배치를 계기로 기존의 번인장비는 물론 차세대 메모리로 주목받고 있는 고속램버스 D-RAM용 테스터와 TFT-LCD관련 테스터장비시장에도 진입하는 한편 해외시장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디아이 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용 백라이터와 도광판의 매출확대를 위해 공조체제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정보통신분야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데이터통신망의 핵심소자의 국산화를 위해 설립한 ㈜밀리트론과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중이다. 이 분야에서 올 하반기에만 500만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02)546-5501 정맹호기자MHJE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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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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