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6개월내 장회복 난망”/증권연 1,097명 설문조사

◎투자자 기대지수 사상 최저치/“현 주가 너무 낮다” 78% 달해주식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졌다. 27일 증권업협회 부설 한국증권경제연구원이 1,097명의 주식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산출한 12월중 종합투자자신뢰지수는 지난 10월보다 19.45포인트가 하락한 70.7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3년 6월 이 조사가 실시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주식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최악의 수준임을 보여준다. 종합투자자 신뢰지수는 현재부터 6개월간의 증시여건에 대한 개인투자자 및 기관·외국인투자가의 평가를 지수화한 것으로 2개월마다 산출되는데 모두가 낙관적이면 2백, 모두 비관적이면 0, 낙관적인 투자자와 비관적인 투자자가 같을 경우 1백으로 나타난다. 한편 현재 증시여건에 대한 투자자 평가지수인 현재 상황지수도 지난 10월보다 22.77포인트 하락한 8.46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 거의 모든 투자자들이 현재의 증시여건을 비관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투자자별로는 외국인투자가가 5.88로 더욱 비관적이었다. 또 6개월 뒤의 증시여건에 대한 투자자 평가지수인 기대지수도 지난 10월보다 16.29포인트 하락한 1백33.89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