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아자 시한부 파업/오늘까지… 내일 추후방침 결정

기아자동차 노조원과 일반직 사원들이 당초 무기한 파업방침을 수정, 28일까지 시한부 전면파업에 들어가고, 그 이후에는 29일 조합원 총회를 거쳐 행동방침을 정하기로 했다.27일 상오 소하리공장 노조원과 일반직 사원 등 6천여명은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법정관리철회 및 기아 정상화를 위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전면파업을 결정한 뒤 이를 재논의, 이같은 시한부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기아자동차의 조업중단 사태가 6일째 계속돼 1만7천여개 협력업체들의 연쇄 도산이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출고부서는 차량 인도 지연에 따른 고객들의 불편을 감안해 승용·승합차 등의 출고업무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민주로총(위원장 직무대행 배석범)은 이날 상오 서울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긴급중앙위원회에서 기아 법정관리 철회 등을 실현하기 위해 총파업을 포함한 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최영규·정승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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