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그룹, 올 4대 신사업 집중 육성

올 OLED 조명·태양전지·총합공조등 4대 신사업 집중 육성


SetSectionName(); LG그룹, 올 4대 신사업 집중 육성 OLED조명-차세대·태양전지-총합공조등 연구개발에 3조7,000억 투자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10일 구본무(오른쪽) LG회장이 LG화학 기술연구원에서 열린‘2010 연구개발 성과보고회’에서 차세대 조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LG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LG그룹이 올해 태양전지, 차세대 조명, 차세대 전지, 총합공조(냉난방ㆍ환기 공기청정 등 공기조절시스템) 등 4개 신사업을 집중 육성한다. 이를 위해 차세대 신사업에 대한 계열사별 역할 분담을 확정하고 원천기술 확보에 3조7,000억원을 투자한다. LG는 10일 대전 LG화학기술연구원에서 구본무 회장과 남용 LG전자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과 계열사 CEO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연구개발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LG는 이 자리에서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선정한 태양전지ㆍ차세대조명ㆍ총합공조ㆍ차세대전지의 연구개발(R&D) 현황을 살폈다. 특히 LG는 'LG기술협의회'를 가동해 그룹 내 R&D 추진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LG기술협의회는 LG전자와 LG화학 등 11개 계열사의 최고기술경영자(CTO)와 연구소장 등 기술 관련 임원들로 구성돼 있다. 성과 보고회에서 LG는 태양전지, LG화학은 폴리실리콘 등 핵심소재 개발, LG전자는 셀효율 및 생산수율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박막형 방식의 태양전지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올해 초 52만장 규모의 120㎿급 태양전지(결정형 방식) 생산라인 가동에 들어갔다. 내년에는 1개 라인을 추가로 가동해 총 240㎿의 태양전지 생산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차세대조명 부문에서는 LED조명 제품 라인업 강화와 LED칩 등 핵심 부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새로운 조명원으로 주목 받고 있는 OLED 조명의 상용화에 대응한 소재개발에도 힘쓸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LED 부품은 LG이노텍, 조명시스템은 LG전자, OLED 조명용 소재개발은 LG화학이 각각 추진한다. 총합공조는 LG전자가 주도한다. LG전자는 에어컨- 홈네트워크-빌딩관리솔루션을 연결, 2012년에 글로벌 톱 총합공조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차세대전지 분야에서는 LG화학이 소형전지와 전기차용 배터리 분야에 역량을 모은다. LG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23%가 늘어난 3조7,000억원의 사상최대 R&D 투자를 통해 차세대 성장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 회장은 이날 "R&D 담당 임원들은 5년, 10년 뒤를 보는 긴 호흡의 연구개발이 활성화 되도록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달라"며 "미래 고객에게 탁월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LG만의 차별화된 원천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랜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는 근본적인 기술혁신에 몰입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개선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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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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