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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은 지난 11일 싱가포르에서 폐막한 ‘스파익스 아시아’ 광고제에서 2개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제일기획이 한 해에 2개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동시에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랑프리 2개 외에도 금상 3개, 은상 8개, 동상 6개 등 총 19개의 본상을 수상하며 2012년 국내 회사 최다 수상 기록(19개)을 다시 한번 달성했다.
올해 스파익스 아시아 그랑프리 2관왕을 차지한 캠페인은 ‘룩앳미(Look at Me)’다. 자폐를 겪는 어린이들의 소통을 돕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자폐 아동은 이를 이용해 다른 사람과 눈을 맞추거나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훈련할 수 있다.
이밖에 아침 등굣길·출근길에 즐거움과 활력을 더해 주고자 버거킹과 진행한 ‘아침은 왕처럼’ 캠페인은 미디어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탈북 학생들의 언어 정착을 위해 개발한 ‘글동무’ 어플리케이션은 모바일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