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제3산업단지내로…현대ㆍ대우ㆍ삼성의 항공관련 통합법인체로 발족된 한국항공우주산업㈜ 산하 우주개발연구센터가 대전 제3산업단지로 이전한다.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 충남 서산에서 가동중인 우주개발연구센터가 오는 4월 대전 제3산업단지내 한국후지제록스 건물로 이전하기로 했다.
이로써 대덕연구단지내 항공우주연구원의 이술이전 등이 손쉽게 이뤄져 항공관련 업종의 활성화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며 센터는 대전이전 이후 연구센터 건물동 신축 등 사업확장을 계획하고 있어 항공기 부품업체 등 관련업체의 대전이전도 기대되고 있다.
또 연구센터 신축이 완료될 경우 경남 창원과 사천에 있는 삼성 및 대우의 연구센터 대전이전도 가능해져 향후 대전시가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9년 삼성 등 3개 대기업이 통합 발족시켜 운영중인 서산 우주개발연구센터는 인공위성 부품을 연구ㆍ제조하고 있으며 박사 6명을 포함해 모두 1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연구센터가 대전시로 이전한 뒤 사업확장을 추진할 계획이어 항공우주연구원의 기술이전 등 항공관련 업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연구센터가 대전에서 조기에 정착해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珉炷?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