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10 대한민국 마케팅 대상] 오케이아웃도어닷컴

고객 서비스<br>700여브랜드 7만종 제품 원스톱 쇼핑


장성덕 대표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올해 연간 2조원 안팎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내년에 3조원 대 규모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아웃도어 의류가 등산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착용하는 대중적인 옷이 되고 있는 것이다.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은 아웃도어 의류 대중화에 기여한 업체 중 하나로 꼽힌다.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은 일반적인 브랜드 대리점과 달리 수많은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 '카테고리 킬러숍'을 구성해 인기를 끌었다. 이 회사는 아크테릭스, 마무트, 머렐 등 해외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부터 노스페이스, 나이키 등 직수입한 브랜드와 국내브랜드 등 총 700여개 브랜드 7만여종의 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 제품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아웃도어 전문 유통기업체제도 갖추고 있다. 고객 마케팅 전략은 다른 브랜드 매장과 차별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른바 '3有 보상제'가 대표적이다.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은 자사 매장보다 더 싸게 파는 곳이 있으면 차액의 1.3배를 보상해주는 '130%보상제', 위조상품을 판매했을 경우 판매가의 3배를 보상하는 '위조상품 300% 보상제', 철저한 사후관리까지 생각하는 'A/S 3년 책임보상제' 등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현재 60만명의 소비자를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TV CF를 통해 '더 싼 곳이 있으면 신고하라'고 할 정도로 최저가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의 전신은 원래 등산정보사이트 '오케이마운틴닷컴'이었다. 지난 2000년 장 대표가 당시 몸을 담고 있던 삼성물산을 나와 오픈한 것이다. 하지만 단순한 정보사이트를 넘어서겠다는 일념으로 다시 석 달의 고민 끝에 오픈한 것이 지금의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이 탄생한 비결이다. 장 대표는 "자본금 3,700만원으로 외부투자 없이 과감하게 오픈을 감행해 33㎡의 조그만1호 매장을 열였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매장 오픈 뒤 공세적인 마케팅으로 사세를 확장한 결과 현재는 전국 1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의 창업과 함께 불황에도 아랑곳 않고 어떻게 매년 200%씩 급 성장해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오케이아웃도어닷컴에 OK는 없다'라는 책을 출간해 베스트셀러에 등극하기도 했다.
1년 365일 최저가… 가짜 제품 취급 안해
[수상소감] 장성덕 대표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이 '2010 서울경제 마케팅 대상' 고객만족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됨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뜻 깊은 수상의 영예를 주신 서울경제신문 관계자 및 독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싶다. '대한민국 1등 아웃도어 온라인 쇼핑몰'을 외치며 업계 지존으로 입지를 굳힌 오케이아웃도어닷컴에는 똑똑한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한 남다른 전략을 갖고 있다. 첫째, 1년 365일 국내 최저가를 고집한다는 것이다. 다른 회사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입하여 독보적인 마진을 확보했고, 확보된 마진은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돌려주는 방법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고자 했다. 둘째, 가짜는 절대 팔지 않는다는 것이다. 출처가 불분명한 제품은 취급하지도 유통하지도 않는 것이 철두철미한 원칙이다. 2011년에는 방대한 범위의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카테고리 확장을 계획중에 있다. 등산·캠핑용품에 집중된 상품군을 앞으로는 아웃도어와 관련된 모든 상품으로 확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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