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종 대검 마약부장이 21일 법무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로써 지난달초 검찰인사파동으로 사퇴한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는 모두 15명으로 늘어났다.
퇴임식은 오는 25일 오전 대검청사 1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유 검사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퇴임을 만류해 온 서울지검 평검사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시 14회인 유 검사장은 지난 74년 서울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초대 대검 마약과장, 청주지검장, 대검 강력ㆍ중수부장 ,서울지검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자신이 기증한 기와와 전돌 특별전을 열기도 했다.
<김한진기자 siccu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