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기 협동화사업장 80년이후 257개 조성

◎참여업체 2,560개사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생산설비 등을 운영하는 협동화사업장이 2백57개에 이르고 있다. 23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 80년대 이후 조성된 협동화사업장은 모두 2백57개로 여기에 참여하고 있는 중소기업은 2천5백60개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1백54개 사업장은 이미 업체들이 입주해 가동중이며 1백3개 사업장은 공동공장을 건립하는 등 협동화사업을 추진중이다. 연도별로는 80년 이후 94년까지 1백75개 사업장이 마련돼 4천7백5억원의 자금이 지원됐으며 작년 한해동안 62개 사업장이 새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염색·도금·피혁 등 공해관련사업장의 조성이 활발히 이루어져 현재까지 97개 사업장이 완공됐거나 추진되고 있으며 참여업체만도 1천2백35개사에 이르고 있다. 협동화사업이란 관련업종의 중소기업들이 생산원가 절감이나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공장 집단화, 생산시설·공해방지시설의 공동설치, 공동창고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중진공은 협동화사업장에 필요자금의 50∼1백%를 지원해주고 있으며 앞으로 각종 환경관련규제에 대비하고 투자효율을 높이기 위해 협동화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진공관계자는 『공동설비를 이용할 경우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어 참여업체들의 경영상태도 훨씬 양호한 편』이라면서 『최근들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동화사업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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