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리안리, 해외시장 개척 ‘결실’

작년 中등서 1억6,500만弗 벌어<br>98년비해 4배 껑충…2010년 4억弗 목표

재보험사인 코리안리가 글로벌 금융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실적을 지난해 1억6,500만 달러에서 오는 2010년 4억달러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사진은 코리안리 CI선포식 모습.

재보험사인 코리안리가 지난 수년간 노력을 기울여온 해외시장 개척의 결실을 거두고 있다. 코리안리는 오는 2010년 해외 재보험 실적 4억달러를 달성해 글로벌 재보험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코리안리는 지난 98년부터 동남아ㆍ중동ㆍ동유럽 등 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집중 공략한 결과 지난 2004년 해외수재 규모 1억6,5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해외 재보험 실적이 4,400만달러였던 98년에 비해 4배 증가한 것이다. 재보험사의 해외영업은 해외 보험사들의 보험계약을 재보험으로 인수하는 것으로 이 같은 매출증가는 코리안리의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경영역량이 해외 보험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코리안리는 앞으로 중국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종원(사진) 사장은 “중국 보험시장은 연평균 20%대의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2010년께에는 중국시장에서만 1억달러의 영업실적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코리안리는 유럽시장에서 항공ㆍ선박보험 등 신규종목 개척에 주력할 방침이다. 박 사장은 “2010년 해외영업 실적을 4억달러 수준으로 높여 글로벌 재보험사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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