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글로벌 판매 기대감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셀트리온은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15.0%(8,700원) 상승한 6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은 지난 13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최근 셀트리온의 강세는 미국의 화이자가 램시마 판권을 가진 제네릭 전문의 호스피라를 170억달러에 인수하면서 램시마의 글로벌 판매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램시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레미케이드의 유럽 특허가 올해 2월에 만료됨에 따라 유럽에서 램시마의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램시마가 유럽에서 의미 있게 판매될 경우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장기보유재고가 해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