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최근 2030년 도시기본계획안 최종 보고회를 열고 2030년 인천시 계획인구를 현재보다 50만명 늘어난 350만명으로 설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20년 316만명, 2025년 333만명, 2030년 35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가구당 인구는 현재 2.60명에서 2.35명으로 줄고 고용률은 현재 63%에서 70%로 늘어날 것으로 설정했다.
대중교통분담률은 41.6%에서 48%로, 생태하천복원율은 10%에서 40%로, 평생교육 기관 수는 180개에서 250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철도망은 경인선 지하화, 인천발 KTX 연결, 서울지하철 9호선 인천공항 연장, 서울 7호선 석남·청라 연장, 수도권매립지·검단산업단지 연장 등 대중교통 중심의 철도망을 구축하는 계획을 세웠다.
시는 오는 29일 시민공청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시의회 의견 청취, 국토계획평가, 중앙행정기관 협의,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연말 2030도시기본계획을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도시기본계획상 토지이용계획은 시가화용지, 시가화예정용지, 보전용지로 나뉘는데 개발을 위해서는 주로 녹지 및 관리지역인 보전용지를 풀어 시가화예정용지로 전환하고 주거, 상업, 공업지역 등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하게 된다.
이미 개발된 시가화용지도 용도지역 변경 등을 거쳐 고밀도 개발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