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제2회 한국 창업경영인 대상] <서울경제사장상> 치킨매니아

‘쿨 치킨’등 이색메뉴로 인기



이길영 대표

‘치킨매니아’와 ‘원투투치킨’ 등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전국 90개 가맹점을 운영하는 코리아델로스의 이길영 대표는 25년 전통의 축산 가공공장 노하우를 집약시킨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성공가두를 달리고 있다. 이 대표는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축산물 가공사업에 뛰어들어 그동안 수많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에게 독특한 메뉴를 개발해 닭고기를 공급해 왔다. 지난 2002년에는 직접 가맹사업에 뛰어들어 ‘원투투’ 브랜드를 내놓았으며 지난해엔 차별화 브랜드인 ‘치킨매니아’까지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설립한 신개념 치킨+호프전문점인 ‘치킨매니아’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패밀리 레스토랑 스타일로 운영되는 다양한 메뉴와 서비스로 고객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신메뉴 개발은 그가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부문. 특히 올 여름 선보인 ‘쿨스퀸’은 치킨은 뜨겁게 먹어야 한다는 기존 상식을 깨고 차갑게 즐길 수 있도록 내놓은 이색 메뉴로 고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경쟁이 치열한 치킨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주메뉴인 후라이드치킨과 양념치킨 외에도 ‘킬러메뉴’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 대표의 지론이다. 한편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치킨호프업계에서 이 대표의 ‘치킨매니아’가 톡톡 튀는 아이디어 메뉴로 인기를 끌 수 있던 배경에는 이 대표의 회사 운영 방침이 크게 일조를 했다. 이 대표는 ‘재미가 넘치고 변화에 대한 두려움 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자세가 갖춰진 사내 분위기가 회사의 자랑거리이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업무적인 부분 뿐 아니라 개인적인 활동에서도 적극적인 자세가 넘치기 때문에 회사에 항상 활력이 넘친다”고 말했다. 그런 이 대표의 경영철학은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고, 최고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는 것, 그리고 언제나 고객 행복을 최우선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올해 ‘치킨매니아’ 50개 체인점을 개설하고 내년까지는 전체 130개 점포 개설을 목표로 삼아 2006년에는 전국 지사망을 갖춘 명실상부 체인업체가 되겠다는 야심찬 비전을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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