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광고대행사인 (주)한컴(대표 김영범)이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영상사업에 본격 진출한다.한컴은 24일 각종 영상물을 전문으로 제작하기 위해 「한컴 네트워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한 한컴 네트워크는 공중파 TV프로그램, 케이블TV 프로그램, 해외영상물, 홍보영화 등을 만드는 종합영상물 제작업체다.
한컴은 이 사업을 위해 KBS 프로듀서 출신인 홍순호씨를 총감독으로 하는등 영상제작 전문인력을 대거 영입했다.
한컴의 관계자는 『다가오는 위성방송시대의 프로그램 공급원을 확보하고 종합영상물 제작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영상사업에 진출했다』면서 『앞으로 21세기에 대비한 영상 소프트웨어 제작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이 사업에 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진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