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중국 통화량, 사상 첫 100조 위안 돌파

중국 광의의 통화량(M2)이 처음으로 100조 위안을 넘어섰다.

중국 인민은행은 11일 통화량(M2)이 3월말 현재 103조 6,000억 위안에 달했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작년 3월말 대비 M2 증가율은 15.7%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통화량이 이처럼 크게 증가한 것은 인민은행이 경제부양을 위해 돈줄을 완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민은행은 재작년부터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경제부양을 위해 ‘미세적 선제조정’이라는 명분을 내걸고 통화공급을 확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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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은 또 올해 1분기 위안화 신규 대출액은 2조7,600억 위안으로 작년 1분기에 비해 2,949억 위안(10.6%)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위안화 절상 등을 노린 외국 자본 유입이 늘면서 외국환 저축액은 4,416억 달러로 작년 말에 비해 314억 달러 증가했다.

인민은행의 국가외환준비자산 잔액은 3월 말 현재 3조4,4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인민은행은 위안화 무역결제와 직접투자가 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국제무역 위안화 결제액은 1조 위안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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