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민, KPGA 챌린지 투어 5회 우승
‘유학파’ 강동민(25ㆍ사진)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주관하는 세미프로골퍼 전문 로하스 챌린지투어 5회 대회에서 프로 첫 승을 올렸다.
강동민은 24일 경남 진해의 용원CC(파72)에서 열린 18홀 스트로크플레이 경기에서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 김강일과 동타를 이뤘으나 연장 첫번째 홀에서 11m 거리의 칩 인 버디를 성공시켜 파에 그친 김강일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15세 때 미국으로 골프유학을 떠난 강동민은 고교 1년 시절 콜로라도주에서 열린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주관 전국대회에서 한차례 우승했으며 2001년 귀국 전까지 현재 타이거 우즈의 코치인 행크 해니에게 2년여 동안 골프를 배웠다. 세미프로 자격 취득은 2003년 4월.
한편 챌린지투어는 5회 대회까지 매회 각기 다른 언더파 스코어 우승자를 배출해 세미프로골퍼의 기량 향상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용원CC(경남 진해)=박민영기자
입력시간 : 2005/05/24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