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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손잡고 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 제작 등 교육 콘텐츠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LG유플러스와 EBS는 21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LG유플러스 본사에서 공동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LG유플러스는 EBS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애니메이션 사업에 투자하게 된다. 양사는 이달 내 제작 지원 작품 선정과 세부 일정을 협의할 전담 실무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내 최소 2개 이상의 애니메이션 작품에 공동 투자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각종 공연과 이벤트 등 부가사업 투자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또 자사의 인터넷TV(IPTV) 'U+tv G'와 모바일 HDTV 'U+HDTV' 서비스를 이용해 EBS와 공동 제작한 영상 콘텐츠를 공급할 예정이다. EBS 측은 LG유플러스의 마케팅 역량과 EBS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접목해 애니메이션 시장의 활성화를 이끌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민 LG유플러스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전무)은 "EBS가 직접 제작하는 애니메이션 사업의 활성화는 물론 LG유플러스가 탈통신 중점과제로 추진하는 교육 콘텐츠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단순한 투자에 그치지 않고 LG유플러스가 보유한 통신망을 활용해 공동 제작한 콘텐츠를 보급하는데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EBS와 온라인 교육사업 및 신규 교육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러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