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는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연계해 공항 주변에 들어서는 건축물의 고도제한 저촉 여부를 컴퓨터로 확인하는 3D 장애물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는 “구청에 건축허가를 신청하면 공항공사에서 수작업으로 고도제한 여부를 확인하느라 3~7일이 걸렸지만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을 이용하면 1시간 만에 파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새 시스템은 표고 오차도 ±5m에서 ±50㎝로 대폭 개선해 정확도를 높였다.
국토부는 “기존에는 고도제한 저촉여부를 일일이 수 작업으로 파악해 기간이 많이 걸렸다”며 “올해 새 시스템을 시범운영한 뒤 내년부터 민간 공항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